본문 바로가기
시니어 건강/운동 & 홈트레이닝

힘 안 들이고 치매예방? 하루 3분 도리도리 운동으로 시작하세요

by 영시니 2025. 9. 20.

시니어 부부가 마주 앉아 도리도리 운동하는 이미지

치매 예방을 위해 반드시 힘든 운동을 해야 할까요? 하루 단 3분의 간단한 도리도리 운동만으로도 놀라운 치매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처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도리도리 운동의 올바른 실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도리도리 운동의 뇌건강 효과

도리도리 운동이 단순한 목 운동이 아니라는 사실이 한국뇌과학연구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로 뇌파진동 명상(도리도리 운동을 포함하는 훈련)을 꾸준히 실시한 그룹이 전두엽과 측두엽의 피질 두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 뇌파진동 명상의 뇌구조 변화 연구, 2013년).

여기에서 뇌의 피질 두께는 인지기능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얇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도리도리 운동을 꾸준히 실시한 사람들에게서 피질이 다시 두꺼워졌다는 것은 뇌의 가소성이 활성화되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뇌 구조 변화를 통한 치매 예방 원리

전두엽과 측두엽의 중요성

연구에서 주목받은 전두엽과 측두엽은 치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뇌 부위입니다. 전두엽은 사고, 계획, 의사결정, 감정 조절 등 고차원적인 인지기능을 담당하며, 측두엽은 기억, 언어 이해, 청각 정보 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경우 측두엽의 위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색질과 백색질 동시 증가의 의미

더욱 놀라운 것은 도리도리 운동을 통해 뇌의 회색질과 백색질 두께가 동시에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회색질은 신경세포체가 모여 있는 정보 처리의 핵심 부위이고, 백색질은 뇌의 여러 영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역할을 합니다. 이 두 가지 뇌 조직이 모두 두꺼워졌다는 것은 뇌 전체의 효율적인 정보 처리 능력이 개선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전두엽과 측두엽 뇌 구조 변화로 치매 예방 원리 안내

도리도리 운동의 구체적인 건강 효과

아래 표는 도리도리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건강 효과들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효과 분야 구체적 효과 개선 정도
스트레스 감소 스트레스 지수 감소 약 56% 감소
뇌파 안정 세타파 발생 증가 안정된 뇌파 상태
혈액순환 경동맥 탄력성 향상 뇌혈류 개선
인지기능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 전두엽 활성화

표에서 주목할 점은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뇌에 손상을 주고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스트레스 감소만으로도 치매 예방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경동맥 탄력성이 향상되어 뇌로 가는 혈액순환이 개선되면서 뇌 건강 유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줍니다 (마음건강길, 도리도리 운동 효과 연구, 2020년).


올바른 도리도리 운동 실천 방법

기본 자세와 준비사항

도리도리 운동을 시작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한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의자에 앉아 등을 곧게 펴고 어깨는 힘을 완전히 빼고 편안한 상태를 만듭니다. 머리는 정면을 향하게 하고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킨 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며, 무리하지 말고 편안한 범위 내에서 실시합니다.

운동 방법

천천히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턱이 어깨에 닿을 듯한 위치까지 이동합니다. 이때 무리하지 말고 편안한 범위에서 멈춘 후 다시 천천히 머리를 중앙으로 돌아오게 합니다. 동일하게 왼쪽으로도 천천히 고개를 돌려줍니다. 좌우 돌리기를 1회로 하여 10~15회 반복하며, 하루 2~3번 정도 실시하면 적당합니다.

응용 동작과 주의사항

기본 동작에 익숙해지면 누워서 하는 방법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베개 없이 누워 천천히 고개를 좌우로 돌려줍니다. 너무 빨리 하면 어지러울 수 있으므로 천천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목에 갑작스런 통증이나 어지럼증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기존에 목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 상담 후 실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상생활에서의 활용과 지속적인 실천법

도리도리 운동의 가장 큰 장점은 특별한 장비나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잠깐 쉬는 시간, 텔레비전을 보면서, 또는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 등 언제 어디서든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서도 치매 예방 운동 중 하나로 목 돌리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이는 부신경 자극을 통한 인지기능 향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목과 어깨가 경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간중간 도리도리 운동을 해주면 목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동시에 뇌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도리도리 운동 활용법

간단한 운동으로 시작하는 건강한 뇌 관리

주변에서 보니 꾸준히 도리도리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효과를 보고 계시더라고요. 70대 지인분께서도 매일 3분씩 하기 시작한 후 몇 개월 만에 목과 어깨가 한결 편해지고 기억력도 좋아졌다고 하시더군요. 하루 3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실천하면 뇌건강 유지에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거창한 운동보다는 이런 간단한 운동부터 시작해보세요. 오늘부터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치매 예방법입니다.

다만 운동만으로 치매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으므로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FAQ

하루에 몇 번, 얼마나 오래 해야 효과적인가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루 2~3번, 한 번에 3~5분 정도가 적당해요. 좌우 돌리기를 10~15회씩 2~3세트 정도면 충분하며, 중요한 건 매일 꾸준히 하는 거랍니다. 처음엔 짧게 시작해서 점차 시간을 늘려가세요.

어지럼증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처음에는 머리가 흔들려 어지러운 증상이 올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눈을 뜨고 아주 천천히 목을 움직이면서 몸에 익숙하게 만들어가세요. 만약 계속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목 디스크가 있어도 할 수 있나요?

경추 질환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실시하세요. 일반적으로 가벼운 목 운동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의료진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물론 이것만으로 치매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뇌 건강 유지에는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다른 건강관리와 함께 병행하시는 것이 좋아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이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