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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건강/식습관 & 영양제

가을철 면역력, 호흡기 질환 예방하는 음식 7가지

by 영시니 2025. 10. 3.

가을철 면역력과 호흡기 질환 예방 음식 7가지 대표 이미지

환절기가 되면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쉽게 떨어집니다. 기관지가 약해지면 감기는 물론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시니어 세대는 면역력 저하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을 제철 음식으로 호흡기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여보세요.


가을철 면역력 저하, 왜 조심해야 할까

일교차가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능이 불안정해집니다. 이렇게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려는 과정에서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 발생하죠.

그 결과 대사 속도가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바이러스나 세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시니어 세대가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

나이가 들수록 면역 기능은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면역 반응이 급격히 약해 질수 있으므로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더 세심한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환절기 면역력 저하와 시니어 건강 주의 안내 이미지

도라지,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만드는 사포닌의 힘

아래 표는 도라지의 주요 영양성분과 효능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성분 효능 작용
사포닌 기관지 점막 보호 가래 배출 촉진
이눌린 염증 억제 기침 완화
식이섬유 장 건강 개선 면역세포 활성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도라지를  60도에서 2시간을 가열하면 사포닌 성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열하지 않은 도라지 보다 더 높은 면역 증진 효과를 보였습니다(농촌진흥청, 도라지 사포닌 증진 연구, 2024).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이눌린 성분은 기관지의 염증을 억제하여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도라지는 차로 마시거나 나물로 조리해 섭취하면 면역증진과 호흡기 건강 관리에 더욱 좋습니다.


생강과 꿀의 완벽한 조합, 염증을 잡는 천연 치료제

생강 속 진저롤의 강력한 항염 효과

생강에는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매운맛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항염증과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면역력 강화에 탁월합니다.

미국 콜로라도대와 미시간대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생강 보충제를 하루 20mg씩 7일간 섭취했을 때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염증 수치가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생강이 백혈구인 호중구의 과잉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콜로라도대학교· 미시간대학교 의대, JCI Insight, 2023).

꿀의 항균 작용으로 감염 예방

꿀은 천연 항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특히 국내산 밤꿀은 키누렌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농촌진흥청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밤꿀이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62.2%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농촌진흥청·한국한의학연구원, Frontiers in Immunology, 2023).

생강꿀차 만들기와 섭취 방법

생강을 얇게 썰어 꿀에 재워두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한 스푼씩 타서 하루 1~2잔 정도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생강차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온을 올리고, 꿀의 항균 작용과 시너지를 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배와 대추, 수분 공급과 호흡기 보호의 이중 효과

배는 수분 함량이 높아 건조한 환절기에 목과 기관지를 촉촉하게 유지해줍니다. 배에 들어 있는 루테올린 성분은 항산화 물질로 염증을 줄이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배는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완화하는 효과가 뛰어나 감기에 걸렸을 때 섭취하면 좋습니다. 배즙으로 만들어 마시거나 배숙으로 조리해 먹으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대추는 사포닌 성분이 코 점막을 튼튼하게 해 비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대추와 배를 함께 달여 차로 마시면 환절기 건강관리에 매우 유용합니다. 은은한 단맛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가을 제철 해산물로 단백질과 면역력 동시에

굴의 아연과 철분, 피로 회복의 열쇠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10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입니다. 굴에는 단백질과 아연,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탁월합니다.

아연은 백혈구 생성을 도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미네랄입니다. 굴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고등어의 오메가3가 염증 반응 억제

고등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오메가3는 염증을 치료하고 호흡을 좋게 하여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폐를 보호해줍니다.

고등어에 포함된 셀레늄 성분은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줍니다. 무나 레몬과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C가 보완되어 면역력 증진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면역력 높이는 실천 방법, 작은 습관의 변화

음식만큼 중요한 것이 생활 습관입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적절한 운동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기본 요소입니다.

하루 7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일주일에 3일 이상 30분씩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살짝 날 정도의 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키므로 명상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잊지 마세요.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 체내 독소 배출과 점막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면과 운동 등 면역력 높이는 생활 습관

건강한 가을을 위한 식습관 정리

도라지, 생강, 꿀, 배, 대추, 굴, 고등어와 같은 가을 제철 식품들은 시니어의 면역력과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생활 습관까지 함께 챙기면 더욱 완벽한 건강 관리가 됩니다.

저도 매년 환절기만 되면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나곤 했는데, 도라지차를 꾸준히 마시고 생강꿀을 챙겨 먹으니 확실히 달라지더라고요. 작은 식습관과 꾸준함이 환절기를 건강하게 이겨내는 핵심입니다.

 


FAQ

도라지는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효과가 있나요?

도라지는 생으로 하루 10~20g 정도, 도라지차로 마실 경우 하루 2~3잔 정도가 좋습니다. 너무 많이 드시면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적당량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생강을 먹으면 안 되는 경우도 있나요?

열이 나거나 편도선이 붓는 증상이 있을 때는 생강 섭취를 피하는 게 좋아요.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서 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거든요. 또 혈액 응고 약을 복용 중이라면 의사와 상담 후 드세요.

꿀은 당뇨병 환자도 먹을 수 있나요?

꿀은 설탕보다 혈당지수가 낮지만 여전히 당분이 많이 들어 있어요. 당뇨병 환자분들은 하루 한 티스푼 정도만 드시는 게 안전합니다. 혈당 관리가 필요하신 분들은 꿀 섭취 전에 의사와 꼭 상담하시는 걸 권장드려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이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